물리학계, 새로운 입자 발견… 질량의 비밀 밝혀지나

Science/Physics

2014. 11. 22. 00:12

물리학계, 새로운 입자 발견… 질량의 비밀 밝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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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에 설치된 강입자가속기(Large Hadron Collider).




19일(현지 시각) 과학자들이 강입자가속기(Large Hadron Collider)를 사용해 새로운 입자 2종을 발견했다고 밝혀, 소립자들의 상호 작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론적인 모델은 이같은 입자의 존재를 예측했었다. 과학자들은 강입자가속기를 사용해 입자를 충돌시켜 분리해 새로운 입자의 존재를 밝혀내고 질량을 파악했다.


네덜란드 ‘닉헤프 연구소’의 패트릭 코펜버그 박사는 “이제 우리는 질량의 의미를 정확히 알게 됐다”고 언급했다. 현재 코펜버그 박사는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활동하고 있다. CERN은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강력한 강입자가속기(Large Hadron Collider)를 가동한다.



새로운 입자들의 질량은 양성자보다 6배나 크다. 양성자는 원자핵을 구성하는 아원자입자이다.


새로운 입자들은 바리온(baryon, 중입자) 계열에 속한다. 양성자와 중성자도 바리온에 속한다. 바리온은 3개의 쿼크(quark, 표준 모형에서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로 이루어진 강입자로, 물질의 기본적인 구성요소이다.


이번에 발견된 새로운 입자들은 CERN이 지난 2012년 발견한 ‘힉스 보손’(Higgs boson)과는 다르다. 힉스 보손은 입자들이 ‘질량’이라는 물리량을 갖게 해주는 입자이다.


코펜버그는 “매년 3~5 사이의 입자가 발견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강입자가속기는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며 내년 봄 경 재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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